임실군은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성수면 양지리 산 28번지 일대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해 군청 직원, 산림조합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해 1ha 면적에 편백나무 1천5백주를 식재했다.

군은 아름다운 산림자원 조성과 소득창출을 위해 올해 15억2천 여 만원을 투입해 면적 329ha에 69여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

특히, 신덕면 주민들이 지난 2013년부터 조성한 옻나무 단지가 현재 76ha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30ha 면적이 추가로 조성되면 전국 최대 규모의 옻나무단지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귀농․귀촌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열악한 산촌의 소득증대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산림은 목재 공급의 역할을 뛰어넘어 6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복지자원의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다”며 “인간의 삶을 치유하고 교육하며 소득증대 모델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날씨가 건조해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인 만큼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황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