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임실 군민체육회관에서 심민 군수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통합 발대식을 가졌다.

임실군이 농촌어르신들을 위한 취업의 장을 활짝 열면서 효심행정에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 17일 임실 군민체육회관에서 심 민 군수, 문영두 군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유관기관장, 임실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군 노인복지관 북부권 노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발대식을 가졌다.

이에,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 683명에게 위촉 장 수여와 함께 안전교육, 사업안내 교육 등이 진행됐다.

군이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1개의 전담기관과 3개의 수행기관이 함께하며,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30개 사업단이 주축이 돼 일자리 업무를 실시한다.

특히 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작년보다 올해 참여인원 수를 80여명을 늘렸으며, 노인일자리 예산도 지난 해 14억 원에서 1억 원이 늘어난 15억여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군은 농촌의 고령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도움과 건강개선, 사회참여를 늘림으로써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빈곤과 건강, 역할상실, 고독 등과 같은 4고(苦)를 해결하는 데 크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농촌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중심의 효심행정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우리 군의 노인일자리 정책에 탄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공익활동을 희망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약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자리 기회를 갖게 된 어르신들은 문화재보호활동, 공공시설관리, 지역환경개선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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