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무의미의 의미' 낙서 행위 박두리 '소외된 감정' 유년의 기억 박철희 '만개' 인간사 황금기 주제

팔복예술공장 무료대관 전시로 정영진, 박두리, 박철희 3명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만날 수 있으며 정영진 작가는 ‘무의미의 의미’를 주제로 회화와 설치작품을, 박두리 작가는 ‘소외던 감정’으로 평면회화를 박철희 작가는 ‘만개’를 주제로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정영진, 박두리 작가는 오는 21일, 박철희 작가는 23일부터 전시가 열린다.

정영진 작가는 캔버스, 석고상, 영상, 설치 등의 작업을 통해 세상에 화두를 던진다.

작가는 낙서 행위를 작품으로 승화해 작가의 무의식을 표현한다.

낙서를 선, 면, 색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력을 발산한다.

작가가 던진 화두를 통해 관객들은 의미, 무의미, 의식, 무의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박두리 작가는 전주 팔복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팔복동에서 보낸 유년의 기억들을 작품에 녹여내 팔복동 옛 모습을 기억하는 작가의 관심을 읽을 수 있다.

박철희 작가는 관람객들에게 ‘당신의 인생 속도는?, 황금기는 존재하는 것일까?, 만개 된 꽃을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인간사의 황금기를 설치 작품으로 나타낸다.

전시의 주제이기도 한 만개는 인간사의 황금기를 나타내는 작가의 주제 언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팔복동 주민들로 구성된 도슨트(해설사)가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 상주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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