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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용 논란 '급식비리 파면' 교장 자진사퇴
학교법인 이사회서 철회 표명
2017년 03월 19일 (일) 15:20:21 | 최종승인 : 2017.03.19 19:32 정병창 jbc@jjn.co.kr

학생들의 급식비를 떼먹은 부도덕한 전력으로 파면됐다가 교장 재임용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전북 익산의 사립학교 A교장이 자진 사퇴했다.

1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립학교 교장에 재임용될 A교장은 17일 오후 열린 이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해 교장직 철회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 재임용의 도덕적인 문제나 부정적인 여론 등의 입장을 전달하자 재임용될 A교장이 이 부분에 공감하면서 자진 철회의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 같은 사태로 파문이 길어지면 도교육청은 학생 지원 감소와 이에 따른 불이익 등을 줄 수 밖에 없어 결국은 학생들의 피해만 커질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전달했다”면서 “이에 당사자가 동의의 뜻을 내비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교조전북지부와 익산학교급식연대 등 교육시민단체들은 해당 학교법인의 A교장 재임용에 대해 도덕성 문제 등을 제기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해당 학교법인은 학생들에게 사용돼야 할 급식비 4억6,000만원을 착복해 파면한 교장을 임용제한 5년이 지나자 학부모와 시민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임용을 결정했다"며 "A교장 재임용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자에게는 양심이 필요한 만큼 비리 교장이 다시 복직하는 것은 아이들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해당 학교법인은 스스로 교육공동체 앞에 도덕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그런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키도 했다.

이처럼 이날 A교장의 재임용 자진 철회 입장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 '재임용 반대' 1인 시위를 벌여왔던 교육시민단체들과 이 학교 학생, 학부모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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