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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입장정리 중
민주당 현역 문재인 지원 지자체장-지방의원 고심중 국민의당 초선중 안철수택 유성엽 孫 지원 선택 존중
2017년 03월 20일 (월) 17:06:41 | 최종승인 : 2017.03.20 19:11 김일현 kheins@jjn.co.kr

<전북 정치권, 정당 및 후보 놓고 막판 고심>

전북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 10명은 민주당 2명, 국민의당 7명, 바른정당 1명으로 국민의당이 주류다.

반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다.

이런 정치적 환경으로 인해 전북 정치권은 단일대오 형성이 불가능하다.

더욱이 양 당 내에서도 일치된 입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3인 경쟁 체제인 민주당의 경우, 전북의 현역 의원 2명은 문재인 대세론에 사실상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역인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얼마 전까지 대통령 탄핵 소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선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

초선의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도 선관위원 직함으로 공식적으로는 활동하기 어렵지만 금명간 문재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전이 더욱 본격화하면 현역 의원은 물론 원외 지역위원장 대다수가 문재인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전주갑 김윤덕 위원장이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다수가 문재인 대세론과 함께 한다고 볼 수 있다.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경우에는 선거법 내에서 개별적으로 후보 선택에 고심 중으로 알려진다.

안철수, 손학규, 박주선 등 역시 3인 체제인 국민의당은 전북의 현역 의원이 모두 7명이다.

전북의 중심정당이다.

국민의당에서도 얼마 전까지 대세론 즉 안철수 대세론이 이어져 왔다.

다수가 친(親)안철수로 갈 것이라고 예상됐던 이유다.

그러나 현재 전북의 현역 상당수는 최종 입장을 내기까지, 적잖이 고심 중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은 전북 의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왔다.

일부는 우호적 입장을 내기도 했지만 일부는 중립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초선 중에선 안철수 지지로 방향을 잡았다는 이도 나온다.

이용호 의원은 국민소통본부장을 맡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주내에 몇 명의 현역 의원을 더 확보하기 위해 막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의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입장을 밝힌 의원은 3선의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이다.

유 의원은 손학규 캠프 본부장으로 핵심 위치에서 활약 중이다.

유 의원은 도내 의원들에게는 가능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 의원이 의원들의 각자 선택을 존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는 것. 유 의원은 의원 개개인의 선택이 중요하다면서도 손학규 역전 가능성이 높아지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른정당 현역은 1명이다.

정운천 의원(전주을)은 당내 경선보다도 비(非)문 연대, 즉 패권정치 청산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내 경선보다는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호남권내 현역 2명 중에서 유일한 바른정당 소속인데다 최근들어 당내 발언권이 강해지고 있어 정 의원의 최종 선택도 당내 경선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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