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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불청객 "황사-미세먼지 잡아라"
공기청정기-스타일러 인기 선글라스 전월대비 260% 판매 주의보 3번째, 예년보다 빨라
2017년 03월 20일 (월) 17:32:17 | 최종승인 : 2017.03.20 19:07 김성아 tjddk@jjn.co.kr

‘봄의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위생 가전∙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도내 가전 및 유통업체에서는 ‘황사특수’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일 도내 가전·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3번이나 발령된 데 이어 봄철 황사 또한 예년보다 빨리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기 청정기, 공기 정화식물, 손 세정제 등의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이달 들어(1일~19일) 공기청정기 판매가 전년동기간 대비 30%나 신장했다.

집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초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제품이 인기로, 스마트폰으로 공기 관리를 해주는 loT 기능의 제품은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입었던 옷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관리해주는 ‘LG 트롬 스타일러’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매출도 전년동월보다 50% 늘었다.

여기에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 판매실적은 전월보다 260%, 4% 신장하는 등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상품 판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 전주점 내 하이마트와 LG전자 베스트샵 서전주점 역시 공기청정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이 포함된 에어컨 판매(1일~15일)가 지난해 동기간보다 15% 정도 신장했다.

지난달보다는 60% 이상 늘었다.

침구류 전용 청소기와 진공청소기 등의 가전 판매량도 약 7% 늘었으며, 스타일러, 실내용 빨래 건조대 등의 위생가전에 대한 판매·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계절에 상관없이 찾아오는데 봄에는 특히, 황사까지 더해져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다. 해마다 대기 환경이 나빠지고 있어서 이제는 필수품”이라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 많이 찾는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젊은층 위주로 스타일러나 빨래건조대 등의 위생가전이 인기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나 이마트 등 대형마트도 손 세정제나 기능성 마스크, 청소용품 등의 판매가 점점 늘고 있다.

또한, 집안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공기정화 식물도 덩달아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미세먼지, 황사 관련 위생상품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황사특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외에 인터파크 등 온라인쇼핑몰 역시 관련 용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황사가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에 마스크나 손 세정제 등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대기 환경이 나날이 나빠지는 만큼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상품이 인기”라며 “황사가 본격화될수록 관련 상품 판매 또한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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