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한전 2,730m 구간 전신주배전시설매설 추진협약

익산시는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와 금마고도지구 내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마 전선지중화사업은 금마길, 고도길, 미륵사지로 등 총 2천 730m구간에 설치된 전선 및 전신주 등 배전시설을 지중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44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협약으로 우선 가로환경 정비가 시급한 금마면사무소∼금마사거리, 금마교∼ 익산고교 구간에 대한 지중화 공사가 진행된다.

사업비는 시와 한전 익산지사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지중매설물 조사 및 전선지중화 설계에 이어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금마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보도 및 차도 등 고도 이미지에 맞는 가로경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금마고도지구 전선지중화사업과 가로경관사업을 병행, 오는 2019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가로환경 개선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고도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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