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올해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총 9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층에 대한 가스 및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군은 취약계층 1500세대와 복지시설(경로당) 168개소의 낡은 일반조명을 효율이 높은 LED 등으로 바꿔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등의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시설교체에 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LPG 가스를 사용하는 210세대에 대해서는 5100만원을 들여 기존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한다.

65세 이상 취약계층 300세대에게는 1500만원을 들여 가스 타이머 코크를 보급해 가스 사고를 예방, 걱정을 덜어 줄 계획이다.

유형수 일자리경제과장은 “고효율 LED 전구는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기요금을 30~50%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며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4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343세대에 에너지 복지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완주=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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