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호 (주)네프-가온우드 등 특구본부 발굴-토탈솔루션 한몫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연구소기업(23~27호)이 잇따라 설립됐다.

21일 전북도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에 따르면 설립연구소기업은 (주)네프(23호)와 (주)가온우드(24호), (주)지에스씨알오(25호), (주)서서바이오(26호), (주)동오라이프사이언스(27호) 등이다.

이에 앞서 접수된 3건을 포함하면, 이달 말까지 전북연구개발특구에 30호 이상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타지역 특구와 비교하면 큰 성과다.

보통 특구는 평균 5년 차에 20호 연구소기업을 달성하지만 2년 차인 전북특구는 이달 5개의 연구소기업을 추가해 총 27호 연구소기업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인 것.특히 전북특구 연구소기업은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하다.

전북특구 연구소 기업의 평균 자본금은 27개사 평균 6억원 이상이다.

타지역 특구 대비 가장 높으며, 분야별로는 농생명 융합분야 15건(55.6%), 융복합 소재·부품 11건(40.7%), 기타 1건(3.7%)이다.

이처럼 빠른 설립이 가능했던 것은 전북특구본부가 출자 후보기술 찾기와 사업화할 수요기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했고, 입주 공간 정보제공 및 기술금융 지원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요인으로 외부에서 전북특구로 유입된 기업이 많은데 전북특구 내로 유입된 기업은 18개로 전체의 66.7%를 차지한다.

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공공기술사업화 펀드(501억)’ 조성 추진 중”이라며 “펀드가 조성되면 전북특구 연구소기업들이 집중적으로 투자 받을 수 있어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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