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성명 발표

부안군이 관내 사회단체 등과 공동으로 방문판매(떳다방) 등에 대한 피해예방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업체 폐업을 이끌어 내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부안군은 지난 2월 관내에 방문판매 업체와 불교문화원 표교원이 문을 연후 이장단, 새마을지회, 여성단체 등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피해예방 홍보캠페인을 매일 실시한 결과 방문판매 업체 폐업 등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해 군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매일 홍보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대한불교청년연합회 전북지부도 직접 나서 규탄성명 등을 발표했다.

전북지부는 규탄성명에서 표교원에 대해 “제대로 된 법당시설을 갖추지도 않고 스님이 상주하지도 않으면서 단기 임대된 공간에서 여법한 포교 프로그램 없이 노래방 기계와 원가이하에 제공되는 생필품을 미끼로 지역주민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진정한 사찰의 역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전하는 교화전법을 목적이다. 부안에서 즉각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활동하던 방문판매업 업체는 폐업했으며 현재 영업 중인 포교원도 150명까지 모이던 방문객이 20~30여명으로 감소하고 고가의 위패 및 제사·장례 관련 용품 판매실적이 저조해 영업을 중단 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연기 미래창조경제과장은 “이 모든 성과는 부안군 이장단, 새마을지회, 여성단체 등 부안군민이 합심해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문판매가 부안에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대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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