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등 6개 사업에 모두 9억7천300여만원을 투입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6억원을 비롯해 수출농가 자재 지원 1억6천400만원, 병해충 방제 지원 1억4천400만원, 반사필름 자재 지원 4천544만원, 과수ICT 융복합 확산 사업에 2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중 시설 현대화 사업은 55농가에 6억원을 지원하고 관수관비시설과 지주시설, 품종 갱신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구축사업을 지원,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사과와 배, 복숭아 3개 품목에 착색제와 봉지 등의 친환경 생산 자재를 지원한다.

공동 방제용 친환경 약제 지원은 1억4천400만원을 투입, 고품질 과수 생산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 특화된 고품질 과수작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사과 농가에 반사필름을 지원, 과실의 착색을 증진시켜 정읍사과의 명성을 되찾고 과수 ICT(인터넷/정보, 커뮤니케이션/통신,테크노리/기술) 융복합 확산 일환으로 이 시설 적용이 가능한 과수재배 농업경영체를 선정, 지원(2천만원)한다.

시 관계자는“최근 경기침체와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여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정읍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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