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주민건강 챙기기에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임실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인 물리치료실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약속을 잘 지키는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22일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농번기 시즌을 맞아 최신형 물리치료 장비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체외충격파치료기와 간섭파전류치료기, CPM(전동식정형운동장치)등 최신장비를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의료원은 또한 주민들의 신속한 물리치료를 위해 전문 물리치료사 2명을 배치했고, 내달부터 10월 31일까지 진료시간을 30분 앞당기는 조기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의료원을 찾는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물리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친절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군은 지역 주민 중 70%가 농업에 종사하고, 대부분 고령층인 까닭에 물리치료실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건의료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전면 실시하고, 체외충격파 치료기, 경피 신경자극치료기, 간섭 전류 치료기,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등 신규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상담공간도 넓히고, 도수치료실과 개별치료 칸막이, 온열침대 등 다양한 시설을 보강․운영 중이다.

특히 진료시 대기중인 만성 퇴행성 질환자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파라핀치료기와 안마의자 등도 마련돼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의 보건의료원 이용 편의를 위해 30분 간격으로 임실버스터미널에서 보건의료원까지 무료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강진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 만들어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신평면과 운암면 물리치료실 리모델링 공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물리치료실 개선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만성퇴행성질환자 증가로 질병양상이 변화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추진된 민선 6기 핵심사업 중 하나다.

심 민 군수는 “농촌지역 특성상 고령의 어르신이 많다 보니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농사철에 고된 주민들을 위해 해마다 물리치료실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퇴행성관절염, 요통, 견비통 등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군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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