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남원지사(지사장 박재근)는 23일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한 장안저수지에서 직원 및 지역 농업인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 고향 물 살리기 환경정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올 영농급수 전에 저수지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빈병, 오물 수거와 제당주변 잡목을 제거하여 맑고 깨끗한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남원지사는 관내 76개 저수지에 대해 매월 환경정화 행사를 추진함에 있어 용수의 직접적 수혜자인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인식시켜‘깨끗한 물과 환경보전의 중요성 및 내 고향의 맑은 물 보전을 위한 환경보호 의식’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적 농업을 위한 수질환경 관리를 위해 매년 1천2백만원을 투입해 농업용 호소 수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수질관리 지역협의회(14개지구)를 운영해 저수지 수질감시 및 정화활동을 강화하고, 저수지 녹조 방제 훈련, 자매결연학교와 내 고향 물 살리기 병행, 저수지 수질실명제(13개소) 시행으로 깨끗한 수질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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