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새 학기를 맞은 관내 10개 초등학교 1천여 명의 학생들을 찾아가 진행한 도로명주소 홍보 활동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생활 밀착형 도로명주소 시청각자료 상영, 도로명주소 O,X퀴즈 맞추기 등의 방법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 민원봉사과 김연흥 토지관리담당은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에 익숙해지고 실생활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한 것”이라며 “단순한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개념과 체계 등을 알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해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우리 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시간을 통해 자신의 집 도로명주소를 알아보고, 직접 작성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쓰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면 만일의 재난사고에 대응할 수도 있고 물류비용 등도 줄일 수 있다고 배웠다”며 “택배나 우편물을 보낼 때, 우리 집 주소를 써야할 때는 꼭 도로명주소로 쓰도록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알려 드려야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2014년 도로명주소 사용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관내 숙박업소와 부동산중개업소 택배업체 등에 도로명 주소 사용에 관한 안내문과 안내도 등 각종 홍보물을 배부해 도로명주소 사용을 홍보해왔다.

아울러 읍면 기동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과 검색방법, 기재방법, 찾는 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하고 집집마다 새 우편함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며 도로명주소사용 정착에 앞장서 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