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기적의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7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사 수당과 문화프로그램 운영비, 활용 도서 등 약 500여만원 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23일 기적의 도서관에 따르면 전국 978개 공공도서관중 108개 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이중 도내 53개 공공도서관 중 정읍기적의도서관을 포함해 10개의 도서관이 뽑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기적의 도서관은 과교동 소재 장애학생 특수학교인 다솜학교 학생들과 올 한해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문 강사와 사서, 자원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 읽어 주기와 도서관·박물관·미술관 견학,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업 종료 후 학생들 개인에게 도서를 기증, 자신만의 책을 가져보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 “이 공모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문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이용과 독서 향유의 기회를 제공, 독서 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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