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는 전주~진안~무주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보해 동부 산악권의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전~안천 15km 구간의 도로 확·포장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3일 진안 홍삼연구소에서 제226차 월례회의를 열고 ‘상전~안천 간 국도 확·포장 사업 추진 건의안’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 차량 범도민 구매운동 추진 등 지역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에서 국도 26호선과 30호선의 도로 확장 및 선형개량으로 전주~진안~무주의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전~안천 구간은 여전히 2차선 상태로 이 구간의 통행 차량은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로 변경을 해야 하고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가·감속으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지엠군산공장의 주력 차종이 수출과 내수판매 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산공장 생산 차량을 범도민 차원에서 애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김명지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장은 “전북 동부권의 레저·관광 산업과 전북투어패스 관광상품 개발로 무주, 진안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전~안천 구간 확포장 사업이 시행돼 관광객들의 운전 여건 개선은 물론 동부권 지역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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