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신풍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유효종)는 복지통장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돕기 위해 복지통장 신분증을 지난 24일 제작해 배부했다.

  복지통장은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 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복지자원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가정방문 시 신분을 의심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낯선 사람에 대한 주민들의 경계가 심해 활동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신풍동장은 통장의 업무 효율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통장 62명에게 통장증을 만들어 배부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했다.

통장증은 주민과 만날 때 신분증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진과 성명을 전면에 넣었고, 뒷면에는 직위, 임기, 복지통장의 임무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적혀있다.

  유효종 신풍동장은 “복지통장과 맞춤형복지팀이 협업해 관내 지원이 필요한 곳에 민간·공공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동 복지통장는 62개 마을 통장으로 이루어졌으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이웃돕기성금 기탁, 지역사랑 쌀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제=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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