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산업 등 7개 분야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하 경진원)이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 역량강화사업’의 분야별 신청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협업 기관을 모집한다.

26일 경진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강화사업은 50인 이하 제조업분야 중소기업의 성장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7개 세부분야 214개 단계별 맞춤형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7개 분야는 △지역 신성장동력산업 역량강화(10기업) △시험분석비용 지원(100기업) △생산기반 공정개선 지원(22기업) △개발기술 사업화지원(17기업) △디자인개발 지원(40기업)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지원(15기업) △해외수출 구매조건부 맞춤형지원(10기업) 등이다.

협업기관 참여대상은 도내 소재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협업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인력 등의 인프라를 활용, 분야별 과제를 신청한 참여기관과 (매칭)협업으로 과제를 공동 추진해 기업이 원하는 사업 성과물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디자인개발 지원 분야는 올해부터 도내 소재 디자인 전문 업체를 협력업체로 참여시켜 참여기업과 전문업체 간 직접소통을 통한 과제 수행으로 사업효율의 극대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어, 시험분석비용지원, 해외수출구매조건부맞춤형지원 분야는 간단한 서류검토 절차를 거쳐 직접 지원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인 만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진원은 중복(편중)지원 방지를 위해 최근 3년 이내 이번 사업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의 동일분야 지원과제에 참여한 기업은 동일 분야 과제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단, 이번 사업이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임을 감안해 올해 과제를 수행한 기업의 경우 차년도 사업에 상이한 분야의 과제에는 지원할 수 있다.

 협업기관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며, 중소기업 맞춤형기술역량강화사업 협업기관모집 관련 공고 및 과제별 사업신청서는 경진원 홈페이지(www.jbba.kr)를 참조하면 된다.

홍용웅 원장은 “이번 사업은 창업초기 및 성장 준비단계, 성장가능성을 잠재한 소기업들에 건실한 토양과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인 기업지원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이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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