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과 농가주부모임 전북연합회(회장 이경자)가 지난 24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2017 농가주부모임 정기총회 및 전북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농가주부모임 읍·면 대의원과 농협 복지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 이들은 2016년 결산 감사 및 2017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제9대 전북연합회장으로 전주완주시군연합회장을 지낸 이경자 회장 취임을 의결했다.

또한, 지역나눔 행사 및 농촌 활력화에 기여한 공로로 장계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중앙회장 표창을, 무주농협과 순창농협 팔덕지점 농가주부모임은 전북지역본부장 표창을 받았다.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경자 신임회장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가 가정의 식탁에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소비자와의 교류 활동에 힘쓰겠다”며 “여성농업인의 교육과 사회참여 확대 등 당당한 농촌 여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농업인은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가주부모임이 서로 화합해 전북농업 발전은 물론, 농촌 지킴이로서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 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은 도내 100개 분회 3천800여 명의 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들에 김장김치, 밑반찬 등을 나누며 이웃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여성과의 지속적인 친정부모 결연, 농업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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