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시장 일원서 산불-상가 안전점검 등 홍보

▲ 전북도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남원 춘향골전통시장 일원에서 상가 안전점검과 안전신문고 홍보, 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북도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남원 춘향골전통시장 일원에서 상가 안전점검과 안전신문고 홍보, 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 남원시,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소방서, 안전모니터봉사단, 민간예찰단,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통시장화재는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여수 수산시장 화재, 최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재래시장은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고, 가건물 형태의 좌판시설이 얽혀있으며 노후한 시설로 화재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는 잇따른 시장화재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안전점검 생활화를 결의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시장내 상가의 전기‧소방시설을 점검했다.

도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신문고에 안전위험요소를 신고하여 줄 것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잇따라 전통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인명과 재산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도내에서는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물과 화기관리 등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검검의 날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에 이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가 1996년 4월 4일부터 매월 4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