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액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희망동행 후원결연사업’을 통해 행복공동체를 실현해 가고 있다.

익산시 희망동행 후원 사업은 읍면동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북공동모금회가 손을 잡고 희망천사를 발굴,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지역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기부나눔사업이다.

희망동행 후원결연사업은 지난 2016년 모현동 착한가게 1호점을 시작으로 5달 동안 521명의 기부자들이 참여, 8천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전북공동모금회에서 관리하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 지원 및 각종 복지사업 추진에 사용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원이 필요한데 시간과 절차가 오래 걸려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다”며 “희망동행 결연사업은 이런 주민들을 돕고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의미있는 나눔사업”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희망동행 후원사업 참여자는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소시민들이다.

주부, 신혼부부, 자영업자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싶어하는 선한 마음이 모여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후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 마트 대표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후원금이 한 동네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생각하니 보람있다” 고 말했다.

시 유창숙 복지청소년과장은 “더불어 행복한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희망천사가 되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동행 후원결연사업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착한가게는 월 3만원, 착한가정 월 2만 원, 1인 1계좌 3천 원 이상 기부할 수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