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관광재단 활동비용 전국 최초 저금리 상품 마련 예술활동증명 도우미 시행 예술인패스 문화향유 기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전북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도내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사업을 발굴해왔다”며 “이 결과 올해부터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예술인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예술인 특례보증 지원, 예술활동증명 도우미 운영, 예술인패스 활용처 발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지원사업 대행 서비스 등이다.

우선 예술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의 경우 재단은 오는 31일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시동을 건다.

이 협약으로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된 도내 예술인들은, 예술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전국 최초로 출시되는 저금리 대출상품(연 3.98%)을 통해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예술활동 증명이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해서는 예술활동증명 도우미 제도가 진행된다.

많은 예술가들이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된 예술인은 관광문화재단이나 한국에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지원사업 참여가 보다 쉬워진다.

재단은 예술활동증명 도우미 제도를 적극 홍보해 도내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증명을 쉽고 편리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예술활동증명 완료 후 발급되는 예술인패스는 그동안 국공립에 한정됐던 참여기관을 늘려 도내 예술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예술인패스에 참여하는 기관은 예술인 복지에 앞장서는 이미지 창출과 더불어 문화관광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전국적 홍보의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230-7423)으로 연락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인 복지증진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4월 7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실 미리내실에서 설명회를 통해 알 수 있다”며 “이날 설명회는 전북도문화관광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전반적인 복지사업 안내와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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