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7점 2014년부터 꾸준 학생만족도 7.88 가장 높아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교육청이 공개한 지난해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항목별 평균 10점 만점에 7.70점을 받았다.

이는 2014년에는 6.81점, 2015년에는 7.60점을 받은 것에 비해 갈수록 만족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 주체별로는 학생의 만족도가 7.88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부모 7.75점, 교직원 7.46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학생 놀이활동(8.54점), 초등 돌봄교실 운영(8.36점), 보충·야간자율학습의 학생 선택권 보장(8.15점), 학교폭력 예방 노력(8.13점) 등이 대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에 진로진학정보 제공 및 지원(7.26점), 학교업무개선(7.34점) 등은 평균 점수를 밑돌아 정책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는 6개 시(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지역의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도내 교육주체들이 대부분의 영역에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소 낮은 만족도를 보인 영역은 자체 분석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북교육청이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 4,463명, 학부모 6,246명, 교직원 3,802명 모두 1만4,511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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