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조사-유통사 시판 MOU 4월부터 매월 200개판매 목표

▲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이 열린 28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시장과 5개 제조사 대표 및 2개 유통사 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지역특화산업인 첨단 탄소소재와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을 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드론축구공 보급에 나선다.

시는 28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5개 제조사 대표, 2개 유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5개 제조사는 신성장동력인 탄소와 드론을 융복합해 개발된 드론축구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드론축구공의 공동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5개 기업의 기술이 결합해 생산한 드론축구공은 유통회사인 오는 4월부터 헬셀과 엑스캅터의 전국 200여개 드론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시가 이처럼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에 나서게 된 것은 최근 전주시가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선보인 드론축구 시범경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전주가 드론레저 스포츠산업도시로 주목을 받고, 드론축구공 구입문의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드론축구공이 보급되면 새로운 레저스포츠산업으로 각광받는 드론축구의 저변이 넓어지고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탄소소재와 첨단 드론기술, 항공기술이 결합된 전주산 드론축구공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드론축구 보급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주에서 생산된 드론축구공을 매월 200개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레져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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