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실천남측전북본부 도민 1만인 평화선언운동 돌입

▲ '전북도민 1만인 평화선언 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열린 28일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가 '사드배치 중단'과 '남북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있다./김현표기자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전북본부가 28일 한반도 평화실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북도민 1만인 평화선언 운동’에 돌입했다.

전북본부는 이날 오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권자이자 촛불혁명의 주역인 전북도민의 의지를 모아 평화선언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이제는 촛불 승리를 발판으로 평화롭고 정의로운 새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그 첫걸음이 민족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6·15공동선언문, 7·4남북공동성명 등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지침서를 가지고 있다”면서 “남북 합의의 정신을 되살리고 실천해 가슴 벅찬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부는 이날 △남북합의 계승·이행 △사드배치 중단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선언 △남북교류 재개 등을 요구했다.

본부는 4월15일까지 평화 선언운동에 동참할 도민들을 모집한다.

또 선언운동 전개과정과 결과를 취합해 각 정당 대선후보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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