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의 하모니 기지 내걸고 정명화-손열음-신지아 내달 6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 (왼쪽부터) 손열음, 신지아, 정명화

‘‘뮤직 프롬 평창’이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고 익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부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함께하는 이 공연은 지난 28일부터 광주, 대구, 성남, 통영, 고양까지 순회공연을 열고 있다.

이어 내달 6일 마지막으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대관령의 하모니’를 기치로 내건 이번 공연은 솔로, 듀오, 트리오 곡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손열음과 신지아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을 연주하고, 정명화와 신지아가 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7번을 들려준다.

2부의 첫 곡은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F장조로 손열음이 책임진다.

이어 대망의 3중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드보르작 피아노 트리오 4번 ‘둠키’ 전곡은 보르작의 실내악 작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곡이다.

세 연주자는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평창겨울음악제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 개최된 2015 HKGNA(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음악제에서도 호흡을 맞춰었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실내악 뿐 아니라 독주자로서의 기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연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티켓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859-3254.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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