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소재 인간의 성장 그려

오승한 작가가 첫 개인전 ‘시선’을 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아무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애벌레를 소재로 삼았다.

애벌레는 생김새 때문에 대체로 기피하는 대상이지만 작가는 애벌레의 순수하고 맑은 눈빛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낙서하듯 그렸다. 그리다보니 애벌레의 어리숙한 행동들이 사람들이 성장하는 과정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전시의 주제 ‘시선’은 작가의 작품을 보면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애벌레의 눈이 향하는 곳과 그 눈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이야기하다보니 주제가 시선이 됐다.

오 작가는 “첫 개인전이기에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시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고, 깨달은 것도 많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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