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장에서 찍어내나 11일부터 무료전시 눈길 고진숙-우미등 23명참여

▲ 길위에 서다 photo+Factory 포스터

전주문화재단의 팔복예술공장이 3번째 무료대관 전시로 사진연구 봄의 단체전을 연다.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질 전시는 ‘길 위에 서다_Photo + Factory’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연구 봄은 해마다 사진을 통해 새로운 주제에 접근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사진전을 통해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개개인의 시각으로 촬영을 진행했고, 표현해냈다.

사진연구 봄 회원 고진숙, 권은경, 김양희, 박성민, 박연규, 반은정, 백미숙, 서혜영, 송경미, 송광식, 송정란, 오미혜, 오정욱, 우미, 유석상, 윤수미, 이미경, 이상수, 이종숙, 이화정, 최인겸, 홍철표, 황윤희 등 총 2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장소도 공장 건물이었던 팔복예술공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팔복예술공장 관계자는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전시를 하게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팔복예술공장 공간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팔복예술공장 무료대관 마지막 전시로 리모델링이 시작되기 전 팔복예술공장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팔복예술공장은 오는 5월부터 전체 건물의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그동안 팔복예술공장 무료대관전은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폭넓은 장르를 선보였으며 전주 지역 작가와 서울, 대전, 울산, 더불어 미국, 영국 등 외국작가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됐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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