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설운동장이 자연친화적 공원형의 관중석을 갖추고 개방형 산책로도 구비하는 등 생태형 종합운동장으로 탈바꿈 한다.

완주군은 주민의 여가선용과 건강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삼례읍에 위치한 공설운동장 시설을 개선하고자 13억5,000만원을 투입, 생태형 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2003년 준공된 공설운동장 시설을 개선하고자 2016년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사업에 응모, 기금을 확보함에 따라 2018년 10월까지 노후된 운동장 시설을 개방형 운동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생태형 운동장은 기존의 관중석을 철거하고 자연친화적 공원형 관중석을 조성하고 개방형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등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문화와 생태가 연계된 스포츠 시설의 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국제규격에 적합한 천연 잔디 축구장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운동장 인근의 문화체육센터에 농구대 및 탁구대 설치, 체육관 마루 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함으로써, 주민 및 동호인의 기대에 부응키로 했다.

군 시설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체육시설의 수요를 충족하고 주민과 함께 누리는 행복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체육활동뿐 아니라 누구나 함께하는 생태문화 휴식처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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