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산업단지 내 상수도 각종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배수관로, 블록별의 제수변과 인도 경계석에 용도별로 구분하는 페인트 도색과 표찰을 설치한다.

군 산업단지사무소는 내달 4일까지 페인트 도색과 표찰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완주산업단지 내 생활용수 65개소, 공업용수 50개소와 과학산단 내 생활 80개소, 공업 50개소, 그리고 테크노밸리단지 생활 45개소, 공업 45개소 등 총 335개소다.

완주군은 우선 색깔(생활용수 녹색, 공업용수 빨간)로 제수변 용도를 구분하고, 표찰 표면에 구경, 블록 등 구체적인 내용도 표시함으로써, 제수변 뚜껑 개방시 배수관로의 종류와 제수변의 용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종전까지는 표찰 등의 구분이 없어 사업추진에 다소간 어려움이 있었으나, 완주군은 이번 사업으로 각종 민원 및 사업추진시 매우 용이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숙련되지 않은 담당직원(전입직원)도 쉽게 블록 경계 및 생활 및 공업용수 배수관을 구분해 처리하고, 본 사업의 내용을 DB 구축으로 영구 보존· 관리할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김영수 소장은 “이번 사업은 물론 앞으로 군민과 산단입주 업체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더 많은 사업과 시책을 개발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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