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이달부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경로당 노인여가 코디네이터 활동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로 3년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노인들의 여가활용 만족도를 높이고, 어르신들의 고충상담과 건강 확인 등을 통해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경로당 노인여가 코디네이터 활동지원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완주군 4개 읍·면(삼례읍, 봉동읍, 용진읍, 이서면)의 20곳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19명의 경로당 노인여가 코디네이터들이 어르신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는 등 경로당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및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활동한다.

삼례읍의 코디네이터 백인순씨는 “작년 성과발표회 준비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던 모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며 활기가 넘치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계임 사회복지과장은 “노인여가 코디네이터 사업이 계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코디네이터들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경․코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완주=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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