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리울예술창고서 초연 7개월 여정 진행··· 김충한 연출 판타지 넌버벌 뮤지컬 선봬

오는 11일 첫 공연시작으로 11월까지 7개월 여정 기존 아리 스토리에 미래의 아리울 그려낸다 <포스터>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17새만금방조제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 시즌3 <해적>이 첫 선을 보인다.

<해적>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새만금 방조제 내 ‘아리울 예술창고’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8일까지 7개월 동안 총 148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장한다.

새롭게 다듬어진 아리울스토리3 <해적>은 기존 아리 스토리에 동북아의 미래도시 새만금을 보여주는 판타지적 세계 ‘아리울’을 새롭게 가미했다.

두 부족 용신족(해적)과 천신족의 대립과 통합을 통해 한층 더 강렬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아리울의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해적 염왕, 아리울을 지키기 위해 여전사로 탈바꿈한 아리, 장군 미르의 삼자적 구도로 펼쳐지는 갈등과 역습의 스토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무대연출에도 공을 들였다.

한국무용과 스포츠댄스, 마샬아츠, 타악, 퍼포먼스에 최신 미디어 영상을 융합한 넌버벌 뮤지컬이다.

무대는 해적의 배를 회전무대로 구성해 화려한 해상 분위기가 연출되며 음악은 강렬한 비트의 리듬과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새로운 악기를 투입했다.

이들의 결합을 통해 판타지적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하는 드라마 음악으로 재구성했다.

또 미디어를 통해 판타지 공간을 재창조하고 레이저를 활용해 색채의 화려함을 더했다.

의상은 백제시대 전통의상의 선과 문양에 판타지 색채를 입혔다.

제작진은 총연출에 김충한, 안무에 최석열, 음악감독 겸 작곡에 김태근, 무대미술에 임일진, 조명디자인에 원동규, 영상디자인에 노호섭, 의상 디자인에 선미수 씨가 함께 했다.

김충한 연출은 “새롭게 창조된 세계의 여왕인 ‘아리’와 ‘해적’의 수장인 ‘염왕’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진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오는 11일 개막공연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아퀴’의 개막 축하공연과 부대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로 3년 째 맞는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2017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3 <해적>에서 수년간 쌓아온 상설공연의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해 완전판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10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다.

단, 개막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문의 230-7481.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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