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중심 홀로그램 활용 4장 구성 놀보역에 조통달 이충헌 더블캐스팅 매력↑ 14일 익산예술의전당 첫선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이 기획, 순회공연으로 <놀보는 오장칠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를 중점으로 하되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극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무대에 홀로그램과 같은 영상기법을 활용하고, 공연 사이사이 관객과 함께 하는 장면을 배치해 관객과 함께 어울린다.

순회공연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첫 선을 보이며, 이어 22일에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전주에서는 7월 2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연한다.

연출은 정진권 사단법인 푸른문화 이사장이 맡았으며, 작창에는 조통달 창극단장, 음악감독에는 조용안 관현악단장, 안무는 이윤경 무용단 지도위원이 맡았다.

놀보역에 조통달 창극단장(7월 26일), 이충헌(4월 14일, 22일), 놀보처역에는 김세미, 흥보역에는 박건(4월 14일)과 김도현(4월 22일, 7월 26일), 흥보처역에는 장문희, 마당쇠역에는 유재준이 출연한다.

놀보역의 이충헌과 흥보역의 김도현은 지난해 전북도립국악원 대표공연 <이성계, 해를 쏘다>에서 이성계와 이방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도립국악원은 “더블캐스팅으로 각 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며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현시대에 맞는 춤과 노래, 밸리댄스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도 한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 권선징악을 담고 있는 <놀보는 오장칠보> 창극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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