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기획단출범 그림가게-예술공연등 다양

전주문화재단이 동문거리 일대의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우선 지난 달 30일 청년 예술가, 작가, 문화기획자 13명으로 구성된 동문동행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청년들의 활동확대와 동문거리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매월 기획회의를 개최하고,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일부터는 ‘동문길60 체험마켓, 수작수작’(秀作手作:빼어난 작품, 손으로 만든 작품)과 ‘전주시민놀이터 동문그림가게’ 운영을 시작했다.

동문길60 체험마켓, 수작수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신진예술가들의 작품 관람을 비롯해 체험 학습도 이뤄진다.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동문그림가게’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3차에 걸쳐 시민 작품을 전시한다.

1차 전시는 민화, 서양화, 일러스트 작품 20여점을 5월 19일까지 전주시민놀이터에서 전시한다.

동문그림가게 작품의 그림 가격은 최대 20만원 이내로 구성돼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외 프리마켓, 거리공연 등이 펼쳐지는 ‘동문예술장터’는 오는 15일 열린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정기적으로 열리며, 오후 7시에는 창작지원센터에서 문화 나눔 콘서트가 개최된다.

15일에는 포크밴드 ‘이상한계절’, 청소년 밴드 ‘플루토’, 퓨전국악팀 ‘신명’이 무대에 선다.

정정숙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동문예술의 브랜드화와 거리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역 예술가와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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