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티켓판매 불티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최되는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개막전 티켓 판매가 높은 예매율을 보이면서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 예선 2경기를 치르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적인 축구 강호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팬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좌석 3만8,800여석 가운데 현재까지 1만4,000여 석의 예매가 완료돼 36% 이상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대회까지 아직 40여 일 남아있고 사전예매보다 현장 매표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예매율은 매우 높다는 것이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주경기 티켓은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전 경기를 묶어 한 장의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 2017매가 조기 완판된 데 이어 일반 티켓 예매율도 지난 3월 15일 진행된 대회 조 추첨식 이후 급증했다.

여기에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이승우 선수와 백승호 선수 등의 맹활약으로 우승을 거머쥐면서 5월 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도 판매호조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 예선의 경우 1장의 티켓으로 하루에 2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또 티켓 구매는 대회조직위 공식홈페이지(kr.FIFA.com/u20ticket)와 콜센터(1544-1555),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063-281-6686)을 통해 가능하다.

11인 이상 단체 구매 시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장봉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장은 “U-20월드컵 대회가 기관, 기업, 단체 등의 단합대회 시즌과 겹치다 보니 단체 티켓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주에서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는 만큼 가족은 물론 친구, 직장 동료들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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