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서재 #11 우리를 행복하게 할 대선주자는 누구일까?··· '대통령의 조건'
독자의 서재 #11 우리를 행복하게 할 대선주자는 누구일까?··· '대통령의 조건'
  • 윤가빈
  • 승인 2017.04.13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미래를 꿈꾸게한 음악의 의미 즉문즉설 '법륜스님의 행복'
▲ 김수일 /부안예술회관 음향감독

김수일 부안예술회관 음향감독

나의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래도 최근에 읽은 책들과 업무에 연관된 도서들로 독자의 서재에 올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첫 번째 소개 할 도서는 최명기 저자의 <대통령의 조건>(지음미디어)이다.

대선은 요즘 초미의 관심사다.

책 표지에는 ‘과연 나를 위해 5년을 바칠 단 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쓰여 있다.

전 우루과이 대통령인 호세 무히카는 “장님 중에 가장 나쁜 장님은 보려고 하지 않는 장님”이라고 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기간 이 책은 네거티브에 갈팡질팡 한 민심에 지침표가 될 수 도 있을 것 같다.

책에서 제시하는 대통령의 조건 9가지 요건들을 읽어본다면 내가 원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할 대선주자가 떠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모든 권력은 국민들의 손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줬으면 한다.

두 번째 도서는 꿈의 오케스트라에 대한 운영 철학을 담은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푸른숲)이다.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는 음악을 통해 새로운 베네수엘라를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8명의 젊은 음악가를 모아 최초의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립했다.

빈민가의 차고나 창고를 전전하며 연습하던 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치르며 규모를 키워갔고 오케스트라 멤버들은 빈민가 아이들에게 악기연주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엘 시스테마는 지난 35년간 35만 명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나눠주고 음악을 가르쳐 왔다.

내전으로 고통 받던 베네수엘라 아이들은 악기를 연주하며 비로소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

합주중심의 음악교육은 거리를 떠돌던 아이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질서, 책임과 의무, 배려 등의 가치를 익혀 향후 건강한 성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나라도 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1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가 MOU를 체결해 교수법 전수, 명칭사용, 악보. 레퍼토리 등 교보재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나의 근무처이기도 한 부안예술회관에서도 꿈의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2012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 지역에서 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300여명의 소외 아동 청소년이 혜택을 보고 있다.

또 다른 책은 <법륜스님의 행복>(나무의마음)이다.

법륜스님은 즉문즉설로도 유명하다.

현장에서 다양한 질문 내용이 쏟아지지만 결국엔 ‘행복’이라는 답으로 도달하게 된다.

자존심과 자아가 너무 높다보면 행복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구절을 보고 현 시대가 과연 행복한 사회인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다음은 하야마 아마리의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예담)이다.

반복되는 업무로 매너리즘에 빠질 때쯤 내 손안에 지침서가 되어준 고마운 도서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삶이 더 값지고, 식지 않는 열정을 갖게 해주는 마음의 양서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매일매일 카운팅 하다보면 삶의 행복과 내가 꾸미고자 하는 인생이 펼쳐진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