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여객터미널 아트공간 꾸미기사업 진행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여객터미널을 아트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다.

재단과 전라북도가 함께 하는‘2017 여객자동차터미널 아트공간조성사업’은 낙후된 버스터미널의 환경을 개선해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북의 첫 관문인 도내 여객자동차터미널을 ‘예술과 사람이 함께 머무는 문화터미널’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특히 시설을 재정비하는 리모델링 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민 주도형 문화적 활동 및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공간-커뮤니티간 순환적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대한 접수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대상은 전북의 34개 터미널이다.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다.

재단은 2개소를 선정해 이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고, 이후 운영모델을 개발해 확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전라북도가 ‘2017 전북방문의 해’ 지정과 관련해 전북 관광객 3,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문화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유입과 이동이 많은 여객자동차터미널의 환경 개선 및 문화 공간 조성으로 지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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