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전 MBC아나운서 佛배우겸 감독 에두아르바에르 노련하고 깔끔한 진행 기대

▲ 배우 에두아르 바에르
▲ 박혜진 아나운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박혜진 아나운서와 프랑스 배우 겸 감독인 에두아르 바에르가 맡는다.

에두아르 바에르는 3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 영화배우이자 감독이다.

지난해 영화 <파리의 밤이 열리면>에서 주연은 물론 각본, 연출까지 도맡으면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지난 2008, 2009년 칸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특히 에두아르 바에르의 데뷔작 <파리의 밤이 열리면>은 올해 전주 돔 상영작으로 초청돼 아시아 최초로 관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출신이기도 한 박혜진 아나운서는 MBC 뉴스데스크를 3년간 진행하면서 간판급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5년 ‘뉴스타파’와 함께했던 세월호 참사 1주기 특집 방송으로 각종 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TBS에서 ‘주말아침 박혜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제 조직위는 “에두아르 바에르 감독은 과거 칸 영화제에서도 유쾌한 진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며 “에두아르 바에르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박혜진 아나운서는 노련한 진행 실력을 가지고 있고, 고향인 전주에서 봄의 영화 축제를 활기 넘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진행으로 개막하게 될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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