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원회가 영화로 제작할 연극을 공모한다.

‘2017 전북 문화콘텐츠 융복합 사업-PLAY X MOVIE’ 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콘텐츠와 영상인프라를 융합해 새로운 지역 영상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전북에서 초연된 대본으로 연극 대본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전라북도 소재 연극단체 또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연극대본은 별도의 심사없이 감독들에게 공개된다.

감독이 각색하고 연출하고 싶은 연극이 선정되면, 해당 감독은 영화시나리오로 작업해 오는 2018년도에 영화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제작시 연극에 극을 선보였던 연극배우들을 우선적으로 영화에 캐스팅한다.

전주영상위는 지난해 노송동 천사 소재의 연극 <천사는 바이러스>를 영화로 제작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는 연극 <수상한 편의점>을 하반기에 촬영할 계획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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