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표시내용과 부착위치 적정성 등을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도로명판 866개소, 건물번호판 14,509개소, 마을 안내판 304개소, 기초번호판 398개소 등 총 16,077개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6월까지 진행된다.

안내시설물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조치로 군은 조사결과를 최신 DB로 정비하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본 조사의 내용은  ▲도로명판의 기·종점, 교차점 등 방향의 정위치 표시 및 훼손·망실 여부 ▲도로명판의 추가 설치 여부 ▲안내시설물 설치 장소의 적합성 여부 ▲각 세대의 건물번호판 보존실태 등이다.

군은 조사결과 시설물 훼손·망실 건은 신속히 정비하고 미설치된 교차로 및 건물 등에는 추가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김용배 담당자는 “군민과 관광객이 도로명주소로 정확하고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도로명주소를 적극 사용하고, 내 집 앞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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