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의향 주체 설명회 3곳 참여 정상화 방안 토론회 가져 교수협, 삼육학원 계획서 반대

지난4월 12일까지 부산온병원, 서울시립대학교, 삼육대학교, 구재단이 인수의향 설명회에 참석의사를 보였다.

특히, 구 재단은 의향서만 제출하고 4월 14일 설명회에 불참 했으며, 오는4월 20일 개최하는 임시이사회에서 발표한다고 통보해, 상적인 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속대로 지난4월 14일 오후3시부터 서남대학교 인수의향 주체에 대한 설명회가 삼육대학교, 부산온병원, 서울시립대학교 순으로 교수 135명, 직원 35명, 학생 4명, 학부모 10여명, 남원시 서남대학교 정상화 대책위 5여명 상대로 열렸다.

이날 삼육대학교, 부산온병원, 서울시립대학교 각각 15분 설명회 후 30분 질의 및 응당을 통해 각 주체의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계획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또 각 주체의 설명회가 끝난 후 교수, 직원, 학생 등의 1순위, 2순위, 3순위로 선정하는 구성원 의견서를 제출했다.

구성원 의견서 집계결과 1순위는 서울시립대학교 112표, 2순위는 온종합병원 96표 등의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이날 서울시립대학교, 부산온병원, 삼육대 순으로 구성원들이 지지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삼육학원의 정상화 계획을 보면, 서남대학교의 정상화가 아닌 의대와 남원캠퍼스의 일부만을 인수하려는 설명은, 교육부가 제시한 기존의 구 재단 정상화계획서를 동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는 구재단의 정상화계획서를 참조한 삼육학원의 정상화계획서는 정상화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우려하며,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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