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OREA STAR Winners 친환경소재 향균성-편리성 강화

▲ 지난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포장디자인이 '2017 KOREA STAR Winners'에서 기업부문 코리아스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친환경 전통소재를 활용해 만든 포장디자인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18일 전당은 산업통상지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원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2017 KOREA STAR Winners)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코리아스타상(한국포장기술사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스타상은 국내 패키징(포장) 산업의 기술개발과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작은 전당의 산하기관인 한지산업지원센터 디자인개발실(실장 인미애)이 지난 2014년 산업통상지원부가 추진한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작품으로, 친환경 전통소재를 활용해 만든 ‘농식품 기능성 포장디자인’이다.

기존 농식품 포장제품은 유통기간이 짧아 유통 중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반 환경적 포장재로 각종 환경문제를 야기해왔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항균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성 난좌와 기능성 패드를 각각 개발했다.

여기에 편리성을 고려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특히 현장 실증평가에서는 관련 업체가 디자인 구매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친환경 전통소재가 새로운 디자인 포장재로 만들어지는 데 큰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디자인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싶다”며 “개발된 친환경 기능성 포장디자인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수상작은 일산 킨텍스 전시홀 10A ‘2017 KOREA STAR 수상작 전시관’에서 오는 21일까지 전시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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