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정 이정직 作 '대나무그림 병풍'

국립전주박물관이 상설전시장인 역사실의 소장품을 교체해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새롭게 소개되는 작품은 김제 출신 서화가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 1841-1910)의 대나무그림 병풍(墨竹圖屛風)과 낭곡浪谷 최석환(崔奭煥, 1808-?)의 꽃가지그림 병풍(花卉圖屛風)이다.

대나무그림 병풍은 2016년 구입돼 처음 소개하는 것으로 총 6폭으로 구성됐다.

각 폭마다 대나무의 아름다움과 덕을 찬미하는 시詩가 담겨 있다.

꽃가지그림 병풍은 열두 폭에 걸쳐 다양한 화초 그림과 시가 담겨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두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새 봄을 맞이하는 흥취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