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투입 2개 완료 노송동 일대 골목경관 정비등 문화재생사업 시너지효과기대

▲ 전주시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현장행정이 실시된 20일 전주시 서노송동 선미촌 매입현장에서 김승수 시장이 시티가든 조성공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에 녹지와 휴식공간 등을 갖춘 시티가든 조성을 완료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선미촌 내 첫 번째로 매입한 폐·공가 부지와 전주농협 앞 시유지에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의 시티가든 조성공사를 마쳤다.

시티가든은 이날 준공검사와 함께 빠르면 내주부터 일반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시는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토목과 건축, 공동체 육성분야로 나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선미촌을 포함한 서노송동 일대 11만㎡에 골목경관 정비, 소방도로 및 주차장 설치,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정점인 아트팩토리와 아트레지던시, 여행길 조성, 공동체육성사업 등도 포함돼 있다.

시는 또 업사이클센터 설치하기 위한 국비 24억을 확보해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 중이다.

재활용품에 가치를 더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센터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선미촌의 문화재생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핸드메이드시티(수제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오전 선미촌 시티가든과 현장시청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매입 성매매업소 등을 방문해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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