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중등부 등 101개팀 완주 구이저수지서 경쟁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24일까지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열린다.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24일까지 완주 구이저수지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 전북카누연맹, 완주군 공동 주관, 전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남녀 대학부, 남녀 고등부, 남녀 중등부 등 총101개팀, 418명의 선수가 참여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대회 개막식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관계자 및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11회를 맞아 그동안 카누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중화 기틀을 마련하고 국내 카누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카누가 수상레저스포츠로 부상하고 엘리트 역시 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가 카누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카누연맹 임호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되는 통합체육의 원년이다. 카누인 역시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웅대한 발걸음을 시작할 때다”며 “참가 선수들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갈고 닦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 선수들이 겨울 내내 땀 흘려 일군 노력을 시험하는 첫 대회이다”며 “완주군 역시 카누 영재 발굴과 육성, 도심권 생활체육 다변화를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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