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진안자원봉사센터는 화재로 생활터전을 상실한 정천면 이모씨에게 사랑의 집 후원 행사를 가졌다.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에 진안사랑의 집 2호가 탄생됐다.

진안사랑의 집 2호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마이산탑사와 전주연탄은행, 진안쌍봉사가 후원했다.

21일 열린 입주식에는 이항로 군수와 박명석 군의장,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쌍봉사 보경스님, 재능기부 전문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집 2호는 지난해 9월 화목보일러 과열로 주택이 전소되어 생활터전을 상실하고 친척집에서 생활하는 정천면 이모(52세)씨에게 방1개와 수세식화장실, 다용도실이 들어간 약 10평 규모의 주택으로 지어졌다.

윤국춘 대표는 “후원금으로 시작한 공사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수혜자에게 집 한 채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종교단체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항로 군수는 “주변에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많은 분들의 온정이 모아져 보금자리 마련에 큰 힘이 되었다”며 “진안은 아직도 따뜻함이 살아있는 행복한 곳이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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