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순창공장(공장장 임병용)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소동하)은 22일 순창지역의 아동 50여명과 함께 순창청소년문화의집에서 DISC(성격유형검사) 및 유형에 따른 모둠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DISC 검사는 문화체험 및 다양한 활동 기회가 적은 순창지역의 어린이들이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성격유형별 모둠활동을 통해 갈등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건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장철민(11세,남,가명) 아동은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내가 D(주도적) 성향인 것을 알았다. C(신중형) 성향인 친구들을 대할 때에는 다그치지 말고 이야기를 잘 듣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임병용 순창공장장은 “최근에는 소통이 강조되고 있다. 소통을 위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해야한다. 순창의 어린 친구들이 소통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주)순창공장은 지역사회의 일환으로 올해로 15년째 순창군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청정원어린이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농촌지역 아이들에 경제캠프, 직업체험, 리더십캠프,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와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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