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3개월내 국정과제선정 전북몫찾기등 공약사업 분석 U-20개막전 대통령 참석요청

내달 9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북도가 물밑에서는 분주한 모양새다.

전북몫 찾기 차원의 공약과 일자리, 4차산업혁명, 노인연금 등 지역공약에 대한 사전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유력주자를 중심으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전북형 후속 사업들을 곧바로 기획해 나가기 위해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전북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개막전’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등 국제 규모의 행사에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새 정부에서 변화가 예고되는 지난 정권에서의 정책들에 대해서도, 도는 어떻게 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 발 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정부의 3.0과제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박근혜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던 정책방향이 새 정부에서 어떤 방향으로 수정되는 지, 정보를 입수해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전북연구원 전문가들과 각 실 국들 공무원들이 함께 전북공약 반영을 위한 논리도 개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도는 각 실국별 후보의 정책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 재정정책 변화를 전북도의 재정을 살찌우는 기회로 활용해 나간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또 새정부 출범 후 3개월 이내에 국정과제가 선정되는 만큼, 새만금 조직과 개발 방향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기초자료 준비에 나서는 한편, 잼버리 등 국제행사에 대한 성종적인 개최 지원도 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일자리, 전북몫찾기, 4차 산업혁명 등 여러 가지 지역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며 “새정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전북발전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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