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무주 최북미술관서 정호-진사 다완 100여점 전시

▲ 진묵 김상곤 다완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무주군 최북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진묵 김상곤 다완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무주군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2012년부터 무주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묵 김상곤 선생이 무주에서 여는 첫 개인전으로, 그간 전통 방식으로 자기를 빚고 가마에 구워 완성한 다완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김상곤 선생은 “정호 다완(가루로 된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사발)을 중심으로 진사 다완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기를 빚으면서 좀 더 옛 것에 가까운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선조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재연해 보고자 노력한 것들로 다완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전통공예공방을 조성 · 운영하는 등 전통공예인 육성과 옛 것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방 인근에 도예인들의 염원을 담은 전통가마를 조성해 작품 활동을 돕고 있다.

한편, 진묵 김상곤 다완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최북미술관(무주읍 소재)은 제1종 공립미술관(관람시간 09:00~18:00 / 월요일 휴무 / 관람료 무료)으로 괴석도와 산수도 등 5점의 진품을 비롯해 113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한해도 다양한 기획 · 대관전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미술관 나들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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