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진안우체국 협약 체결 편지 1년간 보관 1년 후 발송 돼지모형 마이돈공원 컨셉 동일

▲ 진안군과 진안우체국은 지난 25일 마이산 '느린 우체통' 설치와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진안군 남부마이산에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다.

진안군과 진안우체국(우체국장 노인환)은 25일 마이산 ‘느린 우체통’ 설치와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느린 우체통은 신속하게 배달하는 일반 우편물과 달리 우편물을 1년간 보관했다가 1년 후에 발송하는 우체통을 말한다.

편지를 매개로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마이산대표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느린 우체통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진안군과 진안우체국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합의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관광지마다 설치돼 있는 일반적인 느린 우체통과는 달리 마이산 느린우체통은 마이산북부 마이돈테마공원의 컨셉에 맞게 돼지모형이다.

마이산 느린우체통은 마이돈테마공원 야외공연장 입구 돼지문화체험관 앞에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진안고원의 대표관광지인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토탈관광 컨텐츠로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느린우체통이 될 수 있도록 진안우체국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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